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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7 스위스의 알프스-1 2
Travel2008. 10. 27. 19:25
스위스야 기다려라~!!
라고 외치며... 꼭두새벽부터(아침 7시 기차였으니...) 기차역으로 향했다.
그나마 숙소가 기차역에서 5분정도 거리여서 다행이였지.... 멀었으면 속상했을꺼다 ㅋㅋ

아무튼 새벽부터 달리고 달려서 스위스로 갔다.
독일도 그렇고 스위스도 둘다 EU여서 국경을 넘어도 넘는거 같지가 않았다;;;
뭐 그나마 스위스 국경 통과할때 여권 검사는 해서... 그나마 국경을 넘었구나... 싶었다.

무섭게 생긴 아져씨들이(썬글라스도 낀;;;) 옆에는 총도 차고있어서 잘못하면 죽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덕분에 기차타고 처음 넘어보는 국경... 나름 느낌있었다!!ㅋㅋ
맘같아서는 무서운 아져씨들 사진을 찍고 있었지만...
정말 무섭게 생겨서 패쑤했다-ㅅ-;;;


아무튼.. 기차타고 가는 길에 바깥 풍경은 정말 그림같았다.
정말 텔레비전에서나 보던 그런 풍경...
보면 볼 수록 우리동네 였음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다..ㅋㅋ
01

기차안에서 취리히, 베른을 다 지나서 인터라켄역으로 Go~! Go~!
인터라켄역의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마음이 급해서 사진도 안찍었다 ㅡㅡ;;;;

일단 목적지는 그린델발트.... 옆동네 Grund이다.(숙소가 그곳인 관계로;;;)
하지만... 바로 숙소로 가기엔 아쉬워서 일단 티켓만 끊고 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다.ㅋ
이곳은 유레일패스가 통용되는 곳이 아니여서 따로 티켓을 끊어야 했다.
여행사에서 건네받은 3일짜리 VIP PASS 할인권을 들고 기차역 티켓창구로 향했다.
그곳에서 아주아주아주아주 반가운 광경(?)을 볼 수 있었다+ㅁ+

바로 이것!!!

인터라켄역에 한국인 발권 카운터가 있다는 사실!!
완전완전 반가웠다+_+ㅎㅎㅎ
그만큼 한국인이 많이 온다는 사실이겠지..;;
아무튼!!
일본인 발권 카운터도 없는데 한국인 발권 카운터가 있다는 사실에 엄청나게 뿌듯했다..ㅋ
이런 곳에서 한국인을 만나고.. 한국어를 보게 될 줄은 상상도 안했는뎁..ㅋㅋ
아무튼 방가방가용~
사진은 양해를 구하고.. 얼굴 안나오게 찰칵!ㅋㅋ

카운터에 계시는 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도움도 많이 됬다.
기차타고 올라가기전에.. 아니 티켓을 끊기 전에 스위스 돈을 환전해 가는 것이 가장 좋다는 사실과...
(그렇지 않으면 돈을 낼 때마다 수수료가 붙어서.. 그것도 무시 못한다고...)
환전소 위치도 친절하게 가르쳐 주셔서 잘 찾았다 ㅋㅋ(뭐 멀지 않은 곳에 있었지만;;)

아무튼 환전도 무사히(?) 잘 하고 다시 티켓을 끊으러 갔다. 안타깝지만 VIP PASS는 한국인 발권카운터가 있는 곳에는 시스템이 안되있어서 끊을 수 없다고...
결국 일반 카운터로 가서 티켓도 끊고//
날도 좋으니 인터라켄 시내 구경을 갔다+_+ㅎ
인터라켄도 나름(;;) 큰 도시였다...

시내를 가는 길에 만날 수 있었던 다양한 풍경들...
알프스 산에서 패러글라딩도 하고....(사실 나도 해보고 싶었다ㅠㅠ)
마차도 타고....

저기 보이는 점들이 패러글라이딩..... 하는 모습....

참! 인터라켄에서 사진은 안찍었지만.. 이동건 사진도 있었다!
이동건이 스위스 홍보대사인감?;;;
사실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이동건 사진이 세워져 있어서 놀랬다-ㅅ-;;

한참을 걸어서 시내를 다 돌고... 너무 늦지 않게 숙소에 가야한다는 사실에 기차에 올랐다.
기차타고 숙소가 있는 그룬드(Grund)로 향했다.

그린델발트에서 그룬드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는 길에 독일 노부부를 만날 수 있었다.
그 부부도 그룬드에서 묶으신다고 하셨다.
휴가와서.. 7일동안 머무는데.. 날이 좋으면 융프라우에 오르실 거라고 하셨다.
어르신들이 같이 그렇게 여행도 다니고...
정말 좋아 보였다+_+
나도 나중에 그렇게 같이 여행 다닐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 할텐데......

아무튼... 나도... 그 부부도... 앞으로 날씨가 좋기를 간절히 빌면서 헤어졌다...

숙소에 도착하고 방으로 향했다.
6명이 같이 쓰는 도미토리...
예약을 외사촌오빠가 해주셔서... 소동이 있었다 ㅡㅡ;;;
아무 생각없이 문을 벌컥 열고 들어갔는데.. 왠 남자가 속옷바람으로 있는게 아닌감 ㅡㅡ;;;;
당황해서 카운터에 얘기했더니... 사촌오빠랑은 얘기 끝났단다;;;
아무 사실도 몰라서 놀랬지만...
아무튼 새로운 경험이였다.

같은 방을 쓰게된 사람들은.. 다들 커플-ㅅ-;;;
나이 좀 있으신 아주머니 부부와...
젊은 커플... 생긴걸로 봐서는 내 또래나 좀 많게 생겼는뎁....
보통 서양사람은 좀만 크면 나이 들어보이니 아무튼 패쑤;;;;

짐을 대충 풀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먼길을 가서 너무 피곤한 나머지...
숙소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갔다.
엄청 양 많은 스파게티....
사실 맛있지도 않았다-ㅁㅠ

아무튼//
배 가득 채우고...
숙소로 가서...
내일의 일정을 위해 휴식모드로 하루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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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룹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