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ㆀ/독서모드2009. 12. 13. 22:37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카테고리 소설
지은이 박민규 (예담,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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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지는 조금 지났지만....
뒤늦게나마 올려요~ (흔적 남기기 모드 ㅋㅋ)
책을 고르다가 우연히 베스트셀러에 있는 책 중에 이 책을 골라서 읽게 되었어요...ㅎ

외모지상주의.... 그런 세상....
못생긴 여자도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다는... 이야기...

책이 두꺼워서 다 읽을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됬지만
읽으면서 내가 책에 나오는 여자주인공(?) 과 비슷한 조건... 상황은 아닐까... 그런 착각(??)도 해보고...
외모가 다는 아니라는 생각도 했지요..ㅋㅋ
하지만 일단 겉으로 보는 첫 이미지는 외모에서 부터 느껴지니까...
외모가 큰 몫을 하긴 하지요'ㅅ';

아무튼!! 책은 정말 잘 읽었어요.
읽으면서 느낀거지만...
나는 외모가 이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잘 꾸미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여성스럽지도 않고....
사회생활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세상물정 모르고...
부모님이라는 온실 속에서 자라다보니 어떤게 무서운 건지 잘 모르고...
어리버리하면서 정신줄도 잘 놓고다니고...
아직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 내공도, 스킬도 없는 한 사람이지만..

언젠가는 이런 나에게도 행복 가득한 날도 찾아오고,
이런 나를 아껴주는 사람도 만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언젠가는 멋진 커리어 우먼도 될 수 있고,
언젠가는 여성스러워 질 수 도 있고, 그게 안되면 나에게 맞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겠지요^^;;;

나는....
겉모습만 예쁜 사람 보다는...
마음 속이 따뜻한 사람이 더 좋아요~
그래서 그런 사람이 될꺼고...
이왕이면 외모도 멋지고, 내면도 따뜻하고 착한 사람이면 더 좋겠지만..ㅋㅋ
욕심 부리면 안될테구..ㅋ
욕심 안부리고... 주변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야겠어요^^ㅋ

젊었을 때 얼굴은 부모님이 만들어 주시지만.. 나이가 들고 나서의 얼굴은 그 사람의 마음가짐에서 나온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나의 30년 후 얼굴은... 온화하고 따뜻한 모습이였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룹씨